2022.08.14. 고린도전서 16장 말씀 묵상

오늘 묵상한 말씀은 고린도전서 16장입니다.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고전 16:2)

연보에 관한 말씀이 제가 읽은 말씀 중에 처음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연보"라는 말을 이전에 들어본 바 없어 인터넷에 찾아보니, 한자적 의미로는 "내어놓아 남을 돕는다"라는 뜻이고,  ‘로기아’(collection·모금) ‘하플로테스’(genero sity·관대) ‘유로기아’(blessing·축복)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교회용어 바로 알기] 헌금 vs 연보", 2018.03.12., 국민일보) 일종의 구제헌금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활목사]연보와 헌금의 차이점", 2018.05.18., 김활목사의 기독교 바로알기[네이버 블로그])

아무튼, 매주 첫날(주일)에 수입에 따라 항상 구분하여 헌금을 드리고, 또 형편에 맞게 이웃을 구제하기 위한 연보를 따로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말씀이었습니다.

 

16장 13절 부터 끝까지는 권면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부분인데, 섬기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하여 권면하는 내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고전 16:15-16)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 (고전 16:17-18)

우리 교회 목사님,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 등...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분들을 축복하고, 또 그분들의 말씀에 더욱 더 순종해야겠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고전 16:19-20)

우리 교회 뿐 아니라 지역의 교회들이 함께 문안하고 서로 교제하며 화합하는,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이는 한국교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쟁과 당파 싸움이 예수님의 이름을 통하여는 모두 봉합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될 줄 믿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고전 16:22-24)

아멘 아멘!! 속히 주님 나라 보길 원합니다!

 

 

큐티를 맺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게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게 하셔서 매주 헌금으로 하나님께 예물 드리고, 연보를 통하여 이웃을 구제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소서. 우리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과 사역자들을 축복하시고, 저들이 건강하고 안전함 가운데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도록 하소서. 목사님과 사역자들이 더욱 더 하나님께 은혜 받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주변 지역 교회들과 한국 교회, 더 나아가 세계의 교회 공동체들이 서로 교류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귀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서로 화합하고 연대하여 하나님께 홀로 영광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싸움과 정쟁이 멈추고 오직 하나님의 높으심만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의 나라 기다립니다. 최후 승리를 믿노니, 제 걸음을 함께 하시고 악한 영들과 타락한 세력으로부터 지키셔서 오직 하나님과 걸음을 함께할 수 있도록 붙잡아주소서. 성령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항상 성령 충만하여 기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소서. 전도의 은사 부어주시고,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예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저와 함께하여 주실 줄 믿고,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