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히히 벌써 일주일의 절반이 지나갔군요. 오늘은 "좀 더 자자 조금만 더..." 하다 보니 1시에 일어났습니다...ㅎ 원래 일어나던 시간도 10시 즈음이라 절대 이른 것이 아닌데, 그것 보다 훨씬 늦게 일어나다니.. 곧 개학인데 생활 패턴 조정할 생각에 머리가 아픕니다..ㅎ
오늘 묵상한 말씀은 고린도전서 12장 말씀입니다. 말씀의 주제는 성령의 은사와 그리스도 안에서 지체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고전 12:8-11)
성령님께서 각기 다르게 부어 주신 은사를 하나님 영광 돌리는 데 기쁘게 써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2:31)
한 때, "난 왜 방언 기도가 터지지 않을까?"하며 다른 어른들께서 방언으로 기도하시는 것을 보고 나도 방언으로 기도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 고린도전서 12장 11절 말씀과 위 31절 말씀을 읽고는, 현재 내게 주신 은사에 감사하며, 방언도 좋지만 어떠한 방식의 은사든 간에 더 큰 은사를 성령님께서 부어주셔서, 주님의 일에 쓰임 받고 싶다는 사모함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얼마 전 유튜브의 영상에서 예배의 형태와 CCM 등에 대해, 또 찬양 사역자들의 정치 성향에 대해 논쟁하는 영상과 댓글들을 보았습니다. 주님 안에서 화합하고 하나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정말 가슴이 아팠는데, 오늘 "하나의 몸과 많은 지체"에 대해 읽고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고전 12:12-13)
몸은 한 지체뿐만 아니요 여럿이니 만일 발이 이르되 나는 손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요 또 귀가 이르되 나는 눈이 아니니 몸에 붙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이로써 몸에 붙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으니 만일 다 한 지체뿐이면 몸은 어디냐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고전 12:14-21)
위 말씀처럼 기성세대와 다음 세대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임을 다시 인지하고 서로 사랑하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마음에 들지 않은 모습을, 혹은 말씀 밖으로 엇나가는 모습을 보일 때 사랑으로 권면하고 기도해야 올바른 것이지, 절대로 서로를 배격하거나 미워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물론 죄악은 미워하고 배격해야겠지만요. 아무튼, 주님 안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 함께 화합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를 원합니다.
큐티를 맺는 기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이미 부어주신 은사들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게 하시고, 더 큰 은사를 사모하오니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저를 사용해주소서. 다섯 달란트 받은 자 처럼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지혜롭게 하나님의 일 할 수 있도록 붙들어주세요. 제 삶에 좌정하시고, 저를 인도해주세요. 그리스도를 믿는 각 지체들이 서로 화합하고 사랑하게 도와주세요. 서로 헐뜯고 비방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대하고 화합하여 무엇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인가, 무엇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인가 고민하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붙드셔서 더욱 더 성장해가는 지체들이 될 수 있도록 붙들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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